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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행복한 한량

by 아날로그맨🐳 2024. 1. 3.

컨디션이 좋으니 음악이 더 잘 들리고 책도 잘 읽힌다.

 

방학 전에는 오디오 소리가 분명히 빈약했다.

두툼해져라, 촉촉해져라.

혹 청력에 문제가 있는 걸까, 이비인후과를 갈까 싶기도 했다. ㅋ

케이블이 덜 꼽혀 있나 청소하다가 모르고 줄을 건드렸나 확인도 했다.

별 문제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내가 소리에 적응해서 그런가

음악을 들어야지 소리에 불만족하고 그런 사람 되면 안 되는데 불안하기도 했다.

멀티탭을 바꿔야 하나, 케이블을 바꿔야 하나 그랬었다.

 

방학을 하고 8시간 자고 일어나며 몸과 마음이 여유로우니 오디오 소리가 세상 촉촉하고 박력있고 섬세하다!!  

 

이런 꿈같은 일상이라니,,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새삼새삼 감사한 날.

 

 

오늘 들은 음반들.

오늘 도착한 애들도 있고, 있은지 오래 되었으나 이 시스템으로 처음 돌려본 애들도 있다.

아무튼 오늘의 오디오,, 득음한 것 처럼 소리가 트였다.

펄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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