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쓰려고 했던 건데 게을러서 이제 쓰는 것.
아스트루 질베르토의 좋아하는 음반을 배경음악 삼아 틀어놓고 있다가, 특히 더 좋은 음악을 찾아 다시 돌렸다.
제목을 확인하니 to a flame.
작곡가에 S. Stills라고 써 있는데 설마 Stephen Stills일까.
아니 근데 참여 뮤지션에 스탠리 터렌타인, 론 카터, 데오다토.. 등등 쟁쟁한 이름들이 보이고,
그러고 보니 앨범 제목이 아예 Gilberto with Turrentine 이었고, 그 유명한 CTI 레이블이었다. ㅋ
나는 이 앨범을 얼마나 대충 들은 것일까.
자책하며 스티븐 스틸즈의 앨범을 들추어 보니...
세상에 스티븐 스틸즈의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구나.
나는 이 앨범 또한 얼마나 대충 들었던 것일까.
to a flame의 아스라한, 아련한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
다른 버전도 있지 않을까 유튜브로 검색해 보니 이 둘의 버전만 검색된다.
나는 아스트루 질베르토의 음악이 더 인상적인데 스티븐 스틸즈의 원곡이 더 유명한가보다.
아무튼 질베르토와 터렌타인을 통하여 각인된 아름다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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