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진정한 음감은 있던 음악을 듣는 것.
익숙한 음악을 듣고 또 듣고 싶어하는 것.
웨스트윈드의 이 아름답고 서글프면서도 다정한 음반은 정기적으로 약 복용하듯 듣게 되는 음반같다.
실제 약효도 있어서...
음악을 따라 관조적인 시선도 스미게 되니,
내가 앓고 있는 문제들에서도 몇 걸음 물러서게 해주고.
내가 조금 너그러운 사람이 되려나.
삶은 이렇게 저렇게 흘러가는 거란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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