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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마일즈 데이비스, 커티스 퓔러

by 아날로그맨🐳 2023. 11. 27.

 

몇주 전에 넷플에서 마일즈 데이비스를 다룬 다큐 "쿨의 탄생"이 눈에 띄어 보았다. 

이 다큐 역시 생각보다 재미있어 끝까지 보았다. 아마 그 재미에는 음악과 마일즈 데이비스라는 사람의 매력이 큰 힘을 발휘했을 것이다.

 

영화에서 It never entered my mind라는 곡이 흐르는데, 아 아름답다... 이 곡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음악 검색을 해보니 workin' 앨범에 들어있는 곡이다. 

 

마일즈 데이비스는 6eyes 시절의 앨범들과 프레스티지에서 콜롬비아로 이적하기 전 순식간에 녹음된 마라톤앨범 ing' 시리즈들이 강추라고 하였다. 일단 workin' 부터 사야겠다 싶었다. 

 

엘피를 하면서 얼마간은 디콕에서 음반을 사는 것이 좋았었는데 얼마 안 가 디콕이 지긋지긋해졌다. 마음이 나중에 바뀔 수 있지만 지금은 디콕 지겹다. 

 

판매자가 너무 분산되어 있다는 점 - 배송료가 너무 비싸다.

미개봉 음반인데 불량판인 경우 사후처리가 판매자 마음대로이다. ㅠㅠ

 

workin'을 검색해보니 음질 좋기로 유명한 크라프트 레코딩에서 발매된 음반이 있길래 이걸 담고 1장만 사는 것은 좀 아쉬워서 someday my prince will come도 같이 넣었다. 이 앨범은 콜롬비아에서 재발매된 모노 음반이다. 

 

나중에 너무 최근의 재발매 음반을 사게 된 것에 대해 후회하게 되려나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나는 음질보다 음악에 매료되는 사람이라 믿으며,,

무엇보다 디콕은 현재 귀찮으니까 편하게 살 수 있는 통로로 구입했다. 

 

암튼 오늘 들었던 음악 중에 특히 좋았던 음반을 얘기하려다가 말이 길어졌다.

 

저 위 사진의 음반들!

 

커티스 퓔러의 음반은, 내가 디콕 열정이 있을 때 일본반으로 구매했다. 

음질이 완전 좋다!

소리에 울림이 있다.

음악도 물론 좋다. 가장 유명한 음악은 Love, your spell is everywhere인데 이 곡만 좋은 게 아니라 모든 곡이 무척무척 좋다!!